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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49

'분원백자관'과 도자기 관련 책 모음 박물관 얼굴 관람 후, 근처에 있는 분원백자자료관에 들렀어요.(얼굴박물관과 분원백자자료관은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요.) 2010/05/28 - [일상속에서] - 박물관 '얼굴' 널찍한 공간에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겨레는 생각보다 전시 자료 규모가 작아 조금 아쉬웠다고 하네요. 이곳은 분원리 조선백자 가마터 발굴을 계기로 마지막 조선 왕실 가마터 유적에 설립을 한 백자자료관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출토된 백자 파편 유물과 깨지지 않고 발견된 분원백자 완형 유물 몇 점, 멀티 스크린이 설치 되어있어요. 바닥 도편 전시물들이 지난 세월의 흔적을 알려줍니다. 왕실과 궁궐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 쓸 백자제작을 위해 경기도 광주에 설치한 백자번조소를 분원이라 부르는데, 분원은 주변 나무를 잘라 쓰다 .. 2010. 5. 31.
원작을 넘어서는 감동-'드래곤 길들이기' 5월 20일 목요일 저녁, 애미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보고왔답니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자칫 스포일러짓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쓰지 않기로 했구요. 한마디로, 꼭 보고오세요!!! 강추합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난 겨울 '아바타'를 보면서 '앞으로 2년 안에는 이것 보다 더 잘 만들어진 영화는 보기 힘들거야!'라는 생각을 했는데, 불과 몇개월만에 '드래곤 길들이기'가 이 생각을 갈아치워버렸네요. 원작의 감동을 넘어선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보면서 몇 번이나 눈시울이 뜨거워져 박수를 쳤는지 모르겠어요.^^ 영화 다 끝나고는 감동의 도가니 속에서 마지막 자막이 끝날 때까지 앉아있다 나왔어요. 히컵1-투슬리스를 길들이다 크레시다 코웰 저 / 원재길 옮김/한림출판사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작은 '히.. 2010. 5. 24.
생명과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꽃그늘 환한물' 꽃그늘 환한 물 정채봉 글 김세현 그림/ 길벗 어린이 요즘 아이들 말로 '헐!'이라는 한 단어로 다가왔던 그림책입니다. 어린이 도서관 그림책 코너에서 이런 저런 눈에 띄는 그림책을 꺼내보다 만난 '꽃그늘 환한물' 이라는 그림책은 고운 노란 꽃빛 때문에 한눈에 이끌렸던 책입니다. 작가도 보지 않고 출판사도 보지 않고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겨가며 그림 먼저 보았어요. 도서전에 가면서도 생각했던 이야기지만, 와...우리나라 그림책도 정말 좋아졌구나라는 생각...(한동안 집에 있는 그림책 외에는 안봤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나봅니다.) 예전 습관처럼 텍스트는 접어두고 그림만을 한장 한장 살펴보며 내용을 상상해 보았지요. 마지막장까지 넘어가며 감탄에 감탄을 하고 다시 겉표지로 돌아와 작가를 살펴보니, 놀랍게도 .. 2010. 5. 20.
6학년 4월에 읽은 책목록 겨레가 4월에 읽은 책 목록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 르네 고시니 지음/윤경 옮김/문학동네 한국 단편 소설1 강심호 외 3인 /살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스콜 피츠 제럴드 /김선형 옮김/문학동네 지구마을 어린이 리포트 /김현숙 지음/이루다 그림/한겨레아이들 Nancy Drew and the clue crew Keene, Carolyn /Abdo Pub Co 엠마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로렌타시스 저 / 윤미성 옮김 / 개암나무 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 중앙출판사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 르네 고시니 지음/장자끄 상뻬 그림/윤경 옮김/문학동네 지난 3월 개봉된 영화 '꼬마 니콜라'를 보고 구입한 책이예요. 제가 대학생이었을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으면서 키득키득 대기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읽었던.. 2010. 5. 14.
2010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와서... 금요일 오후, 겨레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코엑스에서 시작된 국제 도서전에 갔습니다. 2001년 겨레 4살 때 처음 데리고 갔던 도서전...그 때만 해도 어린이 책 시장은 전집 위주의 판매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낱권 판매 되는 어린이 책은 그리 활성화 되지 못했기에 저는 그나마 낱권으로 나와있던 어린이 책들이 도서전 행사 한곳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흥분했었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린이 출판시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고, 전집에 묶여서 절대 절대 볼 수 없었던 그림책들도 대부분 낱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흰 전집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고 그 때 그 때마다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책을 골라 읽혔는데, 지금껏 참 잘한일이라 생각하는 일 중 하나예요. 10년 동안 겨레와 함께.. 2010. 5. 13.
고마운 선생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책들 1965년 5월 15일로 정해진 스승의 날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겪고 난 후, 1973년 폐지 되었다가 1982년부터 다시 채택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도한 선물이나 촌지 문제로 스승의 날을 없애자, 학년말로 바꾸자라는 말이 많기도 하지만, 이날 만큼은 물질적인 부담감을 벗고 스승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5년 어린이 날 선물로 받은 책갈피 이제 6학년인 겨레는 1학년 어린이 날, 담임 선생님께 이런 책갈피를 선물 받았어요. 책갈피를 워낙 좋아해서 만들기도 하고 모으기도 하는데, 이렇게 자기 이름이 새겨진 선생님의 책갈피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6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답니다. 매주 써주신 사랑의 대..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