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귤나무2 햇볕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날에... 며칠 간 날이 눅눅해서인지... 기분마저 눅눅했어요. 어제 오늘 반짝 햇빛 얼마나 고맙던지요... 이 햇살 놓칠세라 도마도, 칫솔도 베이킹파우더에 세척해서 얼른 창가로...!!! 햇살의 고마움이 느껴지는 여름날입니다. ^^ 창가 사진에서 도마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 금귤나무예요. 올해 시들시들해서 가지치기 많이 해주고는 조금 가슴 아팠는데, 가지치기 한 자리에서 어느새 건강하게 새순이 돋더니... 올해도 이렇게 고마운 금귤꽃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며칠만에 봉우리가 활짝 펴지더니 요런 맑은 꽃을 잔뜩 피워내고 있네요.^^ 햇살에 목마를까...싶어 수시로 말걸어주고 물도주고 잎도 닦아주면서 신경 써주고 있어요. 햇볕, 바람, 물... 자연이 키워주는 고마움이 아닐까 싶어요. 2010.7.6 2010. 7. 6. 강아의 정원에서... 2년간 키워 온 다육이, 어느 날 보니 이렇게 꽃대가 올라왔더군요. 오오, 놀라움! 작년에 분갈이 하면서 선인장과 같은 화분에 넣어준, 초록 다육이에게서 올라온 꽃대입니다. 한동안 길게 길게 꽃대만 올라오더니, 이렇게 고마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일명 '강아의 정원'입니다. 많은 종류의 식물은 아니지만, 만 2년째 가꾸어 가고 있는...초록이들... 저 금귤나무에서는 올해로 세번째 금귤열매를 땄는데요. 열매 수보다 적어지는 나뭇잎 때문에, 올해는 가지치기를 좀 심하다 싶게 해주었어요. 토실토실 금귤 참 이쁘죠? 가지치기 전 나무에서 몇 개 땄어요. 그런데 제 손으로 가꿔 키운 열매라 그런지, 안스러운 마음에 입에 넣지는 못하겠네요... 2020.4.22 목 2010.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