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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따뜻한 인간의 이야기 '몽실언니' 몽실언니 권정생 지음/이철수 그림/ 창비 가난 때문에 아버지를 버리고 새아버지와 결혼한 엄마를 따라 새아버지집에서 살게 된 몽실이는 동생이 태어나자 모질게 구는 새아버지가 화가나 밀치는 바람에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됩니다. 고모를 따라 아버지집으로 돌아와 새어머니와 아버지와 살면서 어렵게 새어머니에게 마음을 열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전쟁이 터지고 아버지는 전쟁터로 떠나고, 동생 난남이를 낳고 새엄마는 죽고맙니다. 암죽을 끓여 먹이며 홀로 남아 난남이를 키우며 온갖 고생을 하던 몽실이는 전쟁이 끝나고 다리를 다쳐 돌아온 아버지와 동생을 먹여 살리기 위해 구걸을 하면서 다니기도 합니다. 친엄마는 새아버지 사이에서 낳은 영득이와 영순이를 남겨놓고 몽실이를 보고싶어 하다 병으로 죽고.... 2012. 6. 13.
봉원사 밤 연등 밤연등 풍경이 궁금해 찾아간 초파일 근처 봉원사... 마당 가득 오색 연등이 자리잡고 있다. 출사 나온 한무리의 사람들을 빼고 아무도 없는 늦은 밤... 봉원사 대웅전 마당에 선다. 마음을 정갈하게... 밤연등 고요한 불빛 아래...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연등 하나 하나... 그 고즈넉한 밤... 풍경... 소박한 달빛 아래마음속 작은 소원 담은 봉원사 밤연등 풍경 풍경은 눈 안에... 소원은 마음에... 2012.5. 겨레는 열다섯살 2012. 5. 27.
간송미술관 '진경시대 회화대전' 일년에 두번 봄(5월)과 가을(10월) 보름씩만 일반인에게 공개 되는 간송미술관.... 2008년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에 쫓기고, 깜빡해서 놓쳤던 간송미술관 전시를 올 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고 보기로 겨레와 약속했다. 간송미술관에 가기 전날, 인터넷으로 사전조사를 해보니 대부분 2시간 이상의 긴 기다림끝에 전시를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 오후 늦게 5시쯤 가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볼 수있다는 정보 입수, 4시 20분쯤 미술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입구 저멀리 긴 줄행렬...ㅠㅠ 그런데 줄을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이게 웬일인가! 여기부터 정문까지 40분이 걸리는데 5시에 입장 마감이란다. 짤릴수도 있고 간신히 볼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 고민을 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기다려보자 생각해.. 2012. 5. 24.
책들은 왜! 대체 왜? (+우리집 책읽기 원칙) 얼마 전, 봄 맞이 대청소를 며칠에 걸쳐 하면서 좁아진 책장을 대대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거실 책꽂이부터 겨레방 책꽂이, 작은방 책꽂이에서...베란다 책꽂이까지, 전신의 모든 근육을 동원하게 만드는 옷장정리보다 몇 백배 힘든 책정리! 할 때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니, 싸악 정리된 공간에서 느끼는 뿌듯한 마음...도 . . . . . 아주 잠시, 어느새, 슬그머니 한권씩 다시 책장 밖으로 꺼내지고 있는 책들... 쇼파 옆 공간부터... 사람 앉으라고 내어 놓은 의자까지 점령해 버리신 책님들... 그리고 식탁까지 점령! . . ."책아! 너, 언제 어떻게 여기까지 나온거니?" 책들은 왜!대체 왜? ㅠㅠ 다시 싸악 정리 해버릴까 하다 책들이 가장 매력적인 순간은, 내가 앉는 그 자리에서 눈에 띌 때, 손.. 2012. 5. 22.
노을빛 바다, 궁평항에서 휴일 오후, 느긋하게 영화를 즐기다 문득 맛집이야기가 나왔다. 맛집? 이렇게 집에 있지 말고어디 밖에 나가 맛있는거라도 사 먹을까 , 그러다 바람이 쐬고싶다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그리고 내린 결론, '바다를 보고싶다'였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궁평항...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집으로! 바다가 고향도 아닌데,왜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까?일주일간의 피로가 녹는다. 2012.5.겨레는 열세살... 2012. 5. 15.
2012 청계천 축제 광화문 주변에 가면 청계천도 한바퀴 휘 돌곤 하는데, 이틀 전 우연히 이 주변을 지나다 청계천 축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예쁜날 , 축제가 열리고 있다니...^^ 가벼운 마음으로 청계천 주변을 즐기고 왔답니다. 2012 청계천 축제 2012년 5월 5일(토) ~5월 13일 (일) 청계광장 및 청계천변 소라껍데기 모양 작품 (이 작품명이 '스프링'이라고 하네요.) 주변 청계광장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사랑의 동전밭입니다. '사랑의 동전밭'은 월드비전과 서울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해온 행사라고 하는데요. 축제 기간동안 수확한 동전들은 지구촌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네요. 저희도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사랑의 밭에 털고 왔습니다. 동전을 던지고 나면 주변 .. 2012.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