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 박물관 '얼굴' 지난 수요일이 겨레 학교 개교기념일이이라,1박 2일 일정으로 어머님이 계신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속초 가는 길 전망대에서 찍은 설악산 울산바위 모습이예요. 어머님 뵙고, 올라오는 길...겨레에게 보여줄만한 곳이 없나 찾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박물관 얼굴'에 들렀어요. 속초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춥고 날이 흐렸는데, 경기도는 화창하다 못해 덥기까지 합니다. 독특한 입구문과 마주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관람을 하러 왔다고 하니, 문을 힘껏 밀고 들어오라는 대답이 들려왔어요. 저흰 너무나 굳게 닫힌 듯 한 문 때문에...오늘 관람 못하나 했었습니다. ' 열려라 참깨~!!!'가 생각납니다.^^ 문이 어찌나 두꺼운지, 이쪽 바깥 세상과 저 안쪽 세상의 경계선 같기도 하고, 암튼 묘한 매력을 지닌 문이었습니다.. 2010. 5. 28. 원작을 넘어서는 감동-'드래곤 길들이기' 5월 20일 목요일 저녁, 애미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보고왔답니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는 자칫 스포일러짓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쓰지 않기로 했구요. 한마디로, 꼭 보고오세요!!! 강추합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난 겨울 '아바타'를 보면서 '앞으로 2년 안에는 이것 보다 더 잘 만들어진 영화는 보기 힘들거야!'라는 생각을 했는데, 불과 몇개월만에 '드래곤 길들이기'가 이 생각을 갈아치워버렸네요. 원작의 감동을 넘어선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보면서 몇 번이나 눈시울이 뜨거워져 박수를 쳤는지 모르겠어요.^^ 영화 다 끝나고는 감동의 도가니 속에서 마지막 자막이 끝날 때까지 앉아있다 나왔어요. 히컵1-투슬리스를 길들이다 크레시다 코웰 저 / 원재길 옮김/한림출판사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작은 '히.. 2010. 5. 24. 딸키우는 재미-우리집 핀 정리법 딸 키우는 재미 중 하나가 예쁜 옷 입히기, 예쁜 핀 사주기...이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겨레한테 늘 '우리 아바타, 오늘 득템하나 시켜줘야지..."하면서 옷을 사주거나 핀을 사줬는데...이딸이 열세살이 되도록 모인 핀이 얼마나 많은지, 오늘은 우리집 핀 정리법 보여드릴까 해요.^^ 머리끈과 머리핀 정리법 상자를 잘라서 하나는 핀 꼽는 종이로 핀 넓이에 맞게 길게 자르고, 또 하나는 조금 더 넓게 잘라 머리끈을 끼워 정리를 하고 있어요. 뒤집은 모습 각각은 홈을 파서 끼웠을 때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답니다. 핀은 특별히 흘러내리지 않는데, 머리끈은 홈을 잘라주니 흘러내지리 않아 좋네요. 머리끈 끼우는 종이 넓이는 머리끈을 한번 둘러서 묶었을 때 딱 맞는 넓이로 했어요. 걸어 놓고 사용을 한답.. 2010. 5. 24. 생명과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꽃그늘 환한물' 꽃그늘 환한 물 정채봉 글 김세현 그림/ 길벗 어린이 요즘 아이들 말로 '헐!'이라는 한 단어로 다가왔던 그림책입니다. 어린이 도서관 그림책 코너에서 이런 저런 눈에 띄는 그림책을 꺼내보다 만난 '꽃그늘 환한물' 이라는 그림책은 고운 노란 꽃빛 때문에 한눈에 이끌렸던 책입니다. 작가도 보지 않고 출판사도 보지 않고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겨가며 그림 먼저 보았어요. 도서전에 가면서도 생각했던 이야기지만, 와...우리나라 그림책도 정말 좋아졌구나라는 생각...(한동안 집에 있는 그림책 외에는 안봤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나봅니다.) 예전 습관처럼 텍스트는 접어두고 그림만을 한장 한장 살펴보며 내용을 상상해 보았지요. 마지막장까지 넘어가며 감탄에 감탄을 하고 다시 겉표지로 돌아와 작가를 살펴보니, 놀랍게도 .. 2010. 5. 20. 6학년 4월에 읽은 책목록 겨레가 4월에 읽은 책 목록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 르네 고시니 지음/윤경 옮김/문학동네 한국 단편 소설1 강심호 외 3인 /살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스콜 피츠 제럴드 /김선형 옮김/문학동네 지구마을 어린이 리포트 /김현숙 지음/이루다 그림/한겨레아이들 Nancy Drew and the clue crew Keene, Carolyn /Abdo Pub Co 엠마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로렌타시스 저 / 윤미성 옮김 / 개암나무 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 중앙출판사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 르네 고시니 지음/장자끄 상뻬 그림/윤경 옮김/문학동네 지난 3월 개봉된 영화 '꼬마 니콜라'를 보고 구입한 책이예요. 제가 대학생이었을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으면서 키득키득 대기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읽었던.. 2010. 5. 14. 2010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와서... 금요일 오후, 겨레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코엑스에서 시작된 국제 도서전에 갔습니다. 2001년 겨레 4살 때 처음 데리고 갔던 도서전...그 때만 해도 어린이 책 시장은 전집 위주의 판매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낱권 판매 되는 어린이 책은 그리 활성화 되지 못했기에 저는 그나마 낱권으로 나와있던 어린이 책들이 도서전 행사 한곳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흥분했었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린이 출판시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고, 전집에 묶여서 절대 절대 볼 수 없었던 그림책들도 대부분 낱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흰 전집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고 그 때 그 때마다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책을 골라 읽혔는데, 지금껏 참 잘한일이라 생각하는 일 중 하나예요. 10년 동안 겨레와 함께.. 2010. 5. 1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