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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와서... 금요일 오후, 겨레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코엑스에서 시작된 국제 도서전에 갔습니다. 2001년 겨레 4살 때 처음 데리고 갔던 도서전...그 때만 해도 어린이 책 시장은 전집 위주의 판매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낱권 판매 되는 어린이 책은 그리 활성화 되지 못했기에 저는 그나마 낱권으로 나와있던 어린이 책들이 도서전 행사 한곳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흥분했었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린이 출판시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고, 전집에 묶여서 절대 절대 볼 수 없었던 그림책들도 대부분 낱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흰 전집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고 그 때 그 때마다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책을 골라 읽혔는데, 지금껏 참 잘한일이라 생각하는 일 중 하나예요. 10년 동안 겨레와 함께.. 2010. 5. 13.
고마운 선생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책들 1965년 5월 15일로 정해진 스승의 날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겪고 난 후, 1973년 폐지 되었다가 1982년부터 다시 채택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도한 선물이나 촌지 문제로 스승의 날을 없애자, 학년말로 바꾸자라는 말이 많기도 하지만, 이날 만큼은 물질적인 부담감을 벗고 스승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5년 어린이 날 선물로 받은 책갈피 이제 6학년인 겨레는 1학년 어린이 날, 담임 선생님께 이런 책갈피를 선물 받았어요. 책갈피를 워낙 좋아해서 만들기도 하고 모으기도 하는데, 이렇게 자기 이름이 새겨진 선생님의 책갈피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6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답니다. 매주 써주신 사랑의 대.. 2010. 5. 12.
아이에게 '공정무역'을 알려줄수있는 책들 5월 8일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2010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이 있는 날이예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로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공정무역 제품 전시 판매나 시식회,음악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하는 날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www.worldfairtradeday10.org/ - 공식까페: http://cafe.naver.com/worldfairtradeday10 공정무역이란 생산자와 구매자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직거래 무역방식을 말하는데, 특히 제 3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물건을 공정한 가격으로 구매해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거래를 말합니다. 유통과정에서 폭리를 취하는 다국적 기업의 개입을 배제해 .. 2010. 5. 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지난 번 앨리스 캐릭터 비교 이후, 소개드리기로 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거울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글 / 존 테니얼 그림 손영미 옮김/시공주니어):오른쪽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글/앤서니 브라운 그림/김서정 옮김/살림어린이):왼쪽 저희집에 있는 두권으로 책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같은 책을 왜 두종류로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신다면...같은 이야기를 두사람이 어떻게 그려냈을까 궁금해서...라고 말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 원작을 앤서니 브라운이 그려낸 앨리스도 궁금했고, 그리고 우리말 번역도 궁금했기 때문이예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겨레가 다섯살 때 구입을 했어요. 글을 읽기 시작할 무렵 사달라 졸라서 사준.. 2010. 5. 3.
아차산의 봄 "엄마, 집에 있기엔 날씨가 너무 좋은데...우리 산에 갈까?" 지난 토요일 학교에서 돌아온 겨레가 활짝 핀 얼굴로 하는 말이 이뻐, 서둘러 점심을 챙겨 먹고 아차산에 갔습니다. 길가 노란 꽃들이 방긋 웃어주는 맑은 봄 날...입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랐더니 어찌나 숨이 차던지, 하지만 한참을 올라간 산 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가슴을 확 틔여줍니다.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지는 대성암은 좁은터에 자리잡아 마당도 좁고 연등도 소박합니다. 대상암 좁은 마당에 자리를 잡은 튜울립은 한강을 내다보기라도 하는 듯이 고개를 내밀고 옹기종기 자라고 있어요. 올해는 봄님이 찾아오기 참 힘들었지요. 고목에서도 느껴지는 생명의 느낌... 봄날의 약속입니다. 그 힘든 겨울의 끝자락에서 올.. 2010. 5. 3.
앨리스 vs 앨리스 vs 앨리스 캐릭터 비교 지난 3월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되자 마자 3D로 영화를 봤습니다. 앨리스의 이야기를 팀버튼은 어떻게 재구성했을까? 어떤 색깔로 그려냈을까?라는 기대감이 엄청 났죠. 영화관에서 보니, 꼬마관객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대학생이상 젊은층 관람객이 굉장히 많더군요...아마도 팀버튼과 조니뎁과의 만남이란 사실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이 쓴 원작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두편이예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우리가 잘 아는 토끼를 따라 굴 속에 빠진 앨리스가 다양한 동물과 사람을 만나 기묘한 여행을 하고 보니 꿈 속이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구요.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캐럴이 이상.. 201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