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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68

강아의 정원에서... 2년간 키워 온 다육이, 어느 날 보니 이렇게 꽃대가 올라왔더군요. 오오, 놀라움! 작년에 분갈이 하면서 선인장과 같은 화분에 넣어준, 초록 다육이에게서 올라온 꽃대입니다. 한동안 길게 길게 꽃대만 올라오더니, 이렇게 고마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일명 '강아의 정원'입니다. 많은 종류의 식물은 아니지만, 만 2년째 가꾸어 가고 있는...초록이들... 저 금귤나무에서는 올해로 세번째 금귤열매를 땄는데요. 열매 수보다 적어지는 나뭇잎 때문에, 올해는 가지치기를 좀 심하다 싶게 해주었어요. 토실토실 금귤 참 이쁘죠? 가지치기 전 나무에서 몇 개 땄어요. 그런데 제 손으로 가꿔 키운 열매라 그런지, 안스러운 마음에 입에 넣지는 못하겠네요... 2020.4.22 목 2010. 4. 21.
새 책꽂이 새 책꽂이, '봄맞이 대청소?'라기 보다는 바닥에 뒹구는 책들 때문에 책꽂이 하나를 다시 마련했다. 좀 더 큰 것을 살까 하다가 일룸에서 겨레 책상 시리즈로 마련, 신학기라 일주일이나 걸려 배송을 받았다. 빈책꽂이를 보니 뿌듯한 마음.... 은 잠시였고, 이 녀석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고민하다 결국은 모든 가구를 다시 배치 하기로, 책꽂이 때문에 결국 소파는 버려졌고, 컴퓨터 책상은 겨레 방으로 들어갔고, 거실 큰책상은 위치를 새로 틀었다. 겨레 작은방엔 앉은뱅이 책상이 하나 자릴 잡고, 이틀간의 작은공사(?)가 끝이 났다. 뒹굴던 책을 다 꽂아도 반이 차지 않는다. 그런데 또 이 상황이 얼마나 갈까 싶다. 어쨌든 책꽂이 덕에 봄맞이 대청소를 하게 된 날... * 책꽂이 문의 많이 주셔서 덧붙여 놓..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