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눈 오는 날, 풍경

2012. 12. 5. 21:08



꼭 부쳐야 할 편지가 있어

겨레와 꽁꽁 싸매고 우체국 가는 길...


그길 엄마는 미끄러질까 기우뚱기우뚱...

 껴입은 옷때문에 둔해져서 펭귄처럼 파닥파닥 살살 걷고 있는데...





우리 강아지에게는 하얀 눈 내린 놀이터 뺑뺑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핫! 핫하하...이거 되게 재밌어!...엄마..."


뱅글뱅글 미끄러운 눈을 헤치고 뺑뺑이를 돌리고 있는 딸아이 손이라도 꽁꽁 얼까싶어...

눈 만진 장갑이 차갑지 않느냐 물어도 겨레는 신이 났습니다.


다컸네, 엄마 김장하러 외갓집 가고 없어도 아빠도 잘 돌보고...했던게 바로 어제일인데...

이 녀석 이럴 때는 영락없는 꺄르륵 사춘기 소녀입니다.

그 옆에서 키득키득 대며...

찰칵찰칵

딸의 모습을 담아둡니다.





엄마에게 눈뭉치 던지기, 우산으로 막기...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신나는 모녀의 혈전이 벌어지고...

겨레도 나도 소녀시절로 돌아가 눈을 맞으며 즐거워집니다.






우체통에도 소복히 쌓인 탐스러운 눈


퇴근전쟁, 출근전쟁,

눈때문에 벌어질 각종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우체통 앞에서 기념촬영...



12월 초순치고 꽤나 많이 내린 눈입니다.






영국의 보이소프라노 'Peter Auty'가 부른 snowman 주제가 'Waliking in the air'입니다.

가슴이 멍~해지도록 몽환적이고 아련한 곡...

눈 오는 날이면 항상 떠오르는 곡이예요.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책을 가지고 만든 고전명작이 된 'The Snowman'애니메이션

개인적으로 그림책보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더 좋아요.^^




따뜻한 차 한잔하고...

오늘 하루를 열어봅니다.


 

 

 

^^)

 


올해는 일찌감치 일년치 짐정리를 하면서

아름다운 가게로 보낼 물건 세박스를 챙겨놓고...

아름다운 가게에 지난 주 오늘 수거해달라 연락을 드렸는데 아침 일찍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오실 수 있냐고 물어보니...큰 이변이 없는한 제 시간에 오신다고 하네요.^^

오늘 저녁에는 겨레와 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 교육이 있는데...

일주일전부터 날짜를 받아놓은터라 눈이 왔다고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잊을 수 없는 눈의 날, 12월이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기증 절차 궁금하신 분은 :

→  2010/12/30 - [일상속에서/삶의향기] - 기증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보세요!







2012.12.6

겨레는 열다섯살





Comments

  1. 송명헌 2012.12.10 12:53

    와~~~~~~~~~~~눈이다.^^

    제가 사는 곳의 날씨가 한국과 참 비슷해요, 눈이 잘안온다는 것만 빼고요.
    어떤 겨울은 전혀 눈을 볼 수 없으니....
    올해는 눈을 볼 수 있길....간절히 바라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눈이 조금만 날려도 학교가 휴교라서....ㅋㅋㅋ
    처음엔 어의가 없더라고요.
    작은 길까지 눈이 녹아야 하니, 이틀은 기본이거든요.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다녀야하니
    책임질 일을 만들지 않는 느낌이랄까....그래도 안전이 최고니까...

    사실 저흰 즐기는 편이죠. 학교 안가고 노는 맛이 .........한 맛 하거든요.^^

    올해도 좋은 일로 마감해 가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도 화이팅 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GoodMom 2012.12.10 23:19 신고

      아, 그런가요? 워낙 넓은 곳이니 휴교를 해야 하나봅니다.
      한국만 해도 아파트 단지 내에 학교 있는 곳이 대부분이니까...
      눈 온 첫날은 좋았는데 계속 한파가 이어져서...추위를 엄청나게 타는 저는 좀 힘드네요. 정말 기후가 이렇게 변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12월은 괜시리 설레는 한달인것 같아요.^^
      명헌님도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저희 홈피 사랑 많이 주세요...^^

  2. 쿠키 2012.12.18 13:47

    안녕하세요~강아님
    스노우맨 애니메이션 보며 음악도 듣고 참 좋았습니다.
    딸내미 어릴적 읽어 주었던 기억도 나구요.
    강아님 덕분에 제가 호사를 누리네요~감사해요..^^
    그리고 새싹 책깔피 울 딸에게 선물해 주려구 하는데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요~
    바쁘시더라도 좀 알려주세요~~
    오늘두 엄청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행복하세요..^^

    perm. |  mod/del. |  reply.
    • GoodMom 2012.12.18 22:30 신고

      스노우맨 배경음악 좋죠? 가슴이 찡해지곤 해요...
      요며칠 풀리는 듯 하더니 날씨가 또 추워지네요. 추위에 약한 저는 ㅠㅠ입니다...^^
      새싹 책갈피 홍대 근처 팬시샵에서 샀는데, 아마 텐바이텐 사이트 가셔서 새싹으로 검색하심 나올거에요.

What's on your mind?

댓글 입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