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1 가을비 내리는 밤에... 비가 많이 내리는 저녁... 남편은 늦는다기에 겨레랑 단촐하게 저녁을 먹고 멀뚱멀뚱 한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문득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에 영화 한편이 생각 나더군요. 이웃집 토토로 말 없이 영화를 틀었더니 우리 딸, " 엄마, 토토로 왜 틀었어?" " 엄마가 좀 보고싶어서..." 라고 했더니 이것 저것 책을 뒤적이며 " 난 안볼건데..." 합니다. 정말 안볼까 속으로 생각하면서 혼자 묵묵히 토토로를 보고있다보니, 어느샌가 제 곁에 바짝 붙어서 겨레가 더 열심히 보고있네요. 그래서 겨레랑 꼭 붙어서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겨레는 함께 있을 때 꼭 붙어있는 걸 너무 좋아해요. 이 더위에...^^) 이웃집 토토로에서 우리 모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모아보았습니다. 비오는 밤, 아빠 마중을 나간 사츠.. 201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