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마을1 양평 소나기마을에서... 양평에 갔다가 겨레가 소나기 마을에 가보고 싶다 해서 잠깐 들르게 되었다. 작년 세미원에 가면서 같이 들를까 했는데, 그날은 더위에 너무 피곤해서...지나쳤던 곳... 마을 입구에 차량 진입을 금지 한다는 표지판이 서있어서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산책 200m라는 말이 정겹다. 날이면 날마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때문에...산책을 한지가 얼마나 되었나. 올여름은 아파트 단지라는 섬에 고립되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하루 걸러 엄청난 비였다. 간만에 나온 여름 햇살 아래, 탱글탱글 익어가는 옥수수들... 200m 오르막을 오르니 황순원문학관이 눈에 들어온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해바라기들...그 빗속에서도 생명을 지키고 서있는 모습에 눈길이 간다. 덥다. 등줄기에서 땀이 줄줄... 문학관 앞 소나기 마을.. 2011.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