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미술관1 박수근 미술관 무박 2일 일정으로 무리하게(?) 다녀온 강원도 여행, 그 길에서 만난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미술관은 화가의 고향인 양구, 생가터에 건립이 되었다고 한다. 미술관을 찾아 가는 길, 고즈넉함이 묻어 나온다. 길만 보면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미술관 건물이 화강암 표면처럼 거칠게 표현되는 박수근 화백의 화풍과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거친 담벼락을 오르는 생명들에게서 봄 기운이 느껴진다. 진입로를 돌아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철재 다리, 그 아래를 흐르는 개울물... '빨래터'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빨래터 옆, 고무신을 신고 생각에 잠긴 박수근 화가 조각상... 열두살 때 밀레의 만종을 보고 감동 받아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단순한 형태의 그림으로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 201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