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차다. 춥다. 엄청 춥다.
아침 일찍 강의가 있어 중무장 하고(아래 위 내복, 골덴 바지, 목티, 조끼, 롱패딩, 목도리, 장갑) 노트북 가방까지 매고 보니 펭귄이 따로없다. 인간 펭귄 ^^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뒤뚱대며 걸어오는 아기 펭귄을 발견했다.
두살 세 살? 엄마 출근 길 어린이집 가는 아기인 모양이다.
마스크에 털모자까지 쓰고 롱패딩을 입었는데 고 짧고 똥땅한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눈길을 뗄 수 없었다.
아기 펭귄 덕분에 아침이 유쾌했다.
아기 펭귄도 펭귄 엄마도 모두 모두 즐겁고 유쾌한 하루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