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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2012 청계천 축제

by GoodMom 2012. 5. 12.

 광화문 주변에 가면 청계천도 한바퀴 휘 돌곤 하는데, 이틀 전 우연히 이 주변을 지나다 청계천 축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예쁜날 , 축제가 열리고 있다니...^^

가벼운 마음으로 청계천 주변을 즐기고 왔답니다.

 

 

2012 청계천 축제

  • 2012년 5월 5일(토) ~5월 13일 (일)
  • 청계광장 및 청계천변

 

 

 소라껍데기 모양 작품 (이 작품명이 '스프링'이라고 하네요.) 주변 청계광장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사랑의 동전밭입니다.

 

 

 '사랑의 동전밭'은 월드비전과 서울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해온 행사라고 하는데요. 축제 기간동안 수확한 동전들은 지구촌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네요.

 

 

저희도 가지고 있던 동전을 모두 사랑의 밭에 털고 왔습니다.

동전을 던지고 나면 주변 자원 봉사자 분들이 빵모양 저금통을 하나씩 나눠주시면서 동전통을 채워 내년에 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웃고 있는 동전들, 예쁘죠?

저흰 평일 낮에 가서 사람보다는 자원 봉사자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사랑의 빵은 천원에 세개... 따끈한 빵도 먹고 이웃도 돕고...

자원봉사자님들의 친절한 미소가 봄햇살처럼 포근합니다.

 

 

 설치미술 <기억만장>

 

실제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시내버스라고 하네요...청계천변을 따라 다양한 설치미술들이 전시 되어있어요.

 

 

 계단을 타고 내려가 청계천을 따라 쭉 걷기로 했습니다.

 

 

 버스가 지나간 자리에 피어오르는 오색찬란한 풍선구름...

 

 

 

 모전교에서 삼일교 방향까지 설치 미술을 보면서 겨레와 이야길 나누며 걷습니다.

곳곳에 자원봉사자분들이 작품 보호차 또 행사 도우미로 서계십니다.

 

 

 

소풍나온 유치원생들...

내 딸아이 깨알같이 이뻤던 시절이 생각나, 요즘 이렇게 유치원생들 보면 저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자원봉사단 부스 앞에서 겨레에게 사준 나눔반지입니다.^^

동전기부도 할 수 있지만 후원결연 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나눔을 실천 할만한 소품들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네요.

 

 

2012청계천 축제는 환경캠패인이라고 하네요.

'축제를 깨끗하게! 자연을 소중하게!'

슬로건 아래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단부스에서 받은 전단지입니다. 부스에 계시던 자원 봉사자 분이 축제 전단지는 친환경 재생용지로 만들었고, 다 보고나면 버리지 말고 재사용을 위해 다시 반납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취지지요? 청계천 축제 행사 후에도 남은 물품을 재사용 캠패인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참, 축제기간동안 청계천 아름다운 가게 안내부스에서는 기증품을 접수 받는다고 하니, 접수하실 물건 있으면 들고 나가시면 좋으실거에요. 저도 지난 계절 옷정리 하고 한박스 또 모아놨는데 부피가 있어 따로 보낼 예정입니다.

 

 

5월 12일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덕수궁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이 열리니까 청계천 축제와 함께 돌아보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공정무역 한국 페스티벌은 5월 12일 하루만 열려요~)

 

 

 

2012년 푸르른 5월

겨레는 열다섯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