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시공주니어
겨레 아기 때 동화로 접했던 책이다.
책이 워낙 두꺼워, 이 책 처음 봤을 때 난 '우리 겨렌 언제 자라서 이 정도 두께의 동화를 읽을수 있을까?"했었던 기억이 선명한...
겨레는 책 이전에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한 영어 애니메이션 'Charlotte`s Web'로 먼저 내용을 접했었다. 영어비디오였지만 먼저 줄거리를 접했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가는 듯하다.(독서레벨은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3단계로 고학년용)
무녀리로 태어 나(그다지 쉬운 단어는 아닌데 겨레가 이 책을 읽고 이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놀랐다는...^^) 죽을 뻔 했던 아기 돼지 윌버는 농장 주인의 딸 '펀' 때문에 목숨을 건진다. 더 자란 윌버는 주커만씨 농장 헛간으로 옮겨지게 되고,이 곳에서 만난 거미 샬롯과 윌버는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진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이 책은 정말 영화보다 책이 훨씬 감동 백배...천배 만배...^^
글자 많은 책이긴 하지만 곳곳에 나와있는 가스 윌리엄즈의 삽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
작가인 엘윈 브룩스 화이트는 우리에게 영화로 잘 알려진 '스튜어트 리틀'의 원작 동화인 '스튜어트 리틀'을 지은 동화작가이고 그 책에서도 작가의 삽화를 가스 윌리엄즈가 담당했었다고 한다.(윌버와 샬롯같은 우정의 관계?^^)
2007.2.7(수)
겨레 열살
책과 영화
샬롯의 거미줄은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책이지요?
7살 서연이도 즐겨 읽는 책이에요...
답글
서연이가 벌써 7살이군요...신기 신기...^^
답글
와,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고, 영화와 함께 초등 6학년 논술 수업을 하기도 하는 책이에요.
홈스쿨을 시작하고 8살 큰아들에게 들이밀었더니, 수월하게 읽어내더군요.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내내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 읽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ㅎㅎ 저도 예~전에 영화를 (한글로) 먼저 보여주었어서 쉽게 책을 읽은 거 같아요. 언제 또 영어로도 보여줘야지 벼르고 있답니다.
저, 겨레네 이야기 넘 재미나고 좋아서 매일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있어요. 얼굴도 모르지만 겨레네 가족의 팬이 된 것 같네요.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