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차량운행시간표1 길상사에서... 법정스님, 생전에 길상사 법회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보고 시간 나면 길상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 몇 번 말했다. 성북동길에서 만난 길상사... 길상사에도 봄이 한창이다. 막는 이도 없고, 잡는 이도 없어...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곳... 길 위에 있고, 그 땅을 밟으며 마음이 비워지는 곳... 길상사 일주문을 향한다. 일주문 지나 공양를 할 수 있는 꽃을 넣어 둔 냉장고를 만났다. 겨레가 마냥 신기해 한다. 꽃이 단정해 참 이쁘단다. 나무나 풀은 좋아해도 꽃이 이쁘다는 말은 잘 안하는 아이라, 나도 아이처럼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본다. 꽃 공양 후 바로 가져가도 된다니, 겨레가 더 마음에 든단다.^^ 연등, 하늘. 단아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음도 부는 바람 따라, 살랑살랑 맑아지는 기분.... 201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