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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검정고시 시험을 치뤘던 딸,

딱 한달만인 어제(5/14) 검정고시 합격 발표가 있었어요.


저는 어제 오전 행당동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 그림책 관련 강의가 있어...

다음날 같이 합격증을 찾으러 갈까 물어보니,

겨레가 첫 날 찾으러 가고 싶다면서...

저 보내고 용산까지 가서 합격증서를 받아왔네요.


강의 끝나고 겨레와 만나 같이  돌아왔는데...

소감을 물어보니,

엄청 신나고 좋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기분이 좀 무덤덤 하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보내고 나서 인터넷 사이트 들어가서

합격여부 다시 확인하고 합격증서를 받으러 갔었다고 합니다.

합격증 받으며 활짝 웃으면서 즐거워 하는 사람들 보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조금 있으니까 오히려 좀 무덤덤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만나자마자 합격증 보여달라고 했더니 

쑥스러운 얼굴로 제 앞에 쓰윽 내미는데

마음이 약한 저는 또 다시 뭉~클한 기분!

"와, 금박을 둘렀네. 멋지다!"라고 해줬더니

자기는 상상했던 합격증보다 덜 멋져서 좀 실망스러웠다나요...


오전에 헤어졌던 딸내미가 몇 시간만에 쑤욱 자란 느낌이 들더군요...

^^

그래도 이 녀석

여전히 자기 전에 침대 위에 누운 상태로 아빠랑 엄마에게 뽀뽀를 받고

아빠가 한자락 구겨짐 없이 쫙 펼쳐서 덮어주는 이불세례를 즐거워 하면서 잠이 드는 모습 보고...

아직도 어린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겨레!

이렇게 공식적으로 중학졸업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합격자 발표: 2013.5.14 (화) 10:00

  • 합격증서 수여식: 2013.5.14(화) 11:00

  • 합격증서 교부:2013.5 14~5.15 2일간 10:00~18:00

  • 발표및 교부장소: 용산공업고등학교(16일~ 23일까지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을수있음)

  • 합격여부확인: 서울특별시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자동응답기안내전화 060-700-1918




▶   2013/04/18 - [홈스쿨링이야기] - 고입 검정고시에 관한 잡다한 정보모음...

▶   2013/04/18 - [홈스쿨링이야기] - 겨레 검정고시 보던 날의 풍경...



2013.5.15

겨레는 열여섯살

Comments

  1. 윤윤맘 2013.05.16 17:10

    와~ 축하드려요!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겨레 유치원시절부터 홈페이지를 보게 되었는데 어느새 고등학생이 된다하니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강아님 강의도 하시나봐요?
    저도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perm. |  mod/del. |  reply.
    • GoodMom 2013.05.20 09:29 신고

      윤윤맘님 잘 지내셨어요?
      오랫동안 한결같이 내 아이처럼 이쁘게 지켜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닌데 아무래도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나 걱정 하셔서 한시름 덜어드린 기분이 들더라구요.
      벌써 5월도 마무리 들어갈 시간이네요. 오늘 하루도 화창하고 멋지게 보내세요.

  2. 위소희 2013.05.16 17:30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왔더니,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14살 저희 아이가 7살 정도에 알았던 이곳.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말 예쁜 가족이에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겨레가 앞으로 그 사랑을 나눠주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정말 축해한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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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0 09:30 신고

      위소희님 안녕하셨어요? ^^
      아이들 자라는 속도가 참 빠르죠? 저는 겨레가 14살이었던 때가 어제일 같아요.
      이렇게 잊지 않고 오셔서 축하해주셔서 너무나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 멋진 한주 시작하세요!

  3. 쿠키 2013.05.17 16:35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성실하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어 정말 기쁘네요..^^
    남은 시간들 자유을 만끽하며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오월의 싱그러운 황금 연휴 잘 보내세요~~

    perm. |  mod/del. |  reply.
    • GoodMom 2013.05.20 09:32 신고

      쿠키님 안녕하세요?^^
      합격하고 나면 엄청나게 이렇게 저렇게 놀러만 다닐 궁리를 할 것 같았는데, 또 이렇게 저렇게 할 일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올 해는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쿠키님도 황금 연휴 잘 보내셨어요?

  4. 앤슬리 2013.05.17 20:19

    어제 길상사에서 겨레 닮은 학생을 봤어요..
    곁에 엄마가 안계셔서 긴가민가 했는데..무척 어른스러운 모습이었어요..
    아마도 겨례는 무척 참하고 얌전할거 같아요...
    행당동 어디 도서관 오신건가요? 저도 왕십리 사는데..
    항상 겨레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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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0 09:39 신고

      와우~ 죄 짓고는 못 사는 법인가봅니다.
      길상사에서 겨레를 보실 줄은...^^
      겨레가...저보고 자기 소원 좀 대신 빌어달라고 해서 저도 간 김에 108배를 드리고 나왔거든요. 그 사이에 겨레를 보셨나봐요.
      이 글 보여주니까 지금 겨레가 긴장한 얼굴로, 다행히...아주 다행히도 엄마 108배 기다리는 동안 아이폰으로 오락은 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서 웃었어요.^^ 어쩜 했을지도...
      저도 난생 처음 108배를 해봐서 다리를 덜덜덜 떨면서 나왔는데...ㅎㅎㅎ
      행당동에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라고 민간 비영리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요. 소녀같은 도서관장님이 운영하시는 도서관인데 14년이나 된 곳이고 오시는 분들이나 도서관장님이나 모두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그림책과 놀아요 제 책과 관련해서 강의가 들어오면 시간이 맞을 경우 요즘 강의 나가고 있어요.
      암튼 앤슬리님 때문에 깜짝 놀랐네요...^^

  5. 송명헌 2013.05.18 09:36

    콩그리츄에이션!! 입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는 것이 우리가 늙는다는 뜻인데....
    기뻐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정말 헷갈리는 날이네요.^^
    점점 세상에서 제 몫을 해 갈 준비가 되어간다는 뜻이니,
    잘 자라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엄마로서는 떠내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는 뜻이니....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 동안에
    (한국은 아이가 대학에 다닐 때도 엄마와 같이 머물수도 있겠네요.)
    더 사랑하고,
    더 감사하며,
    더 보듬으며,
    더 나누며,
    그렇게 살아 보렵니다.^^
    (물론 가끔은 안이쁘기도 하겠지만요....ㅋㅋㅋ)

    겨레양!!
    정말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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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0 09:41 신고

      명헌님 잘 지내셨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내가 늙어가는 일...기쁘고도 슬픈 일이죠? ^^
      겨레도 일단은 중학교과정만 홈스쿨링을 한다고 말을 해서 지금 고등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슬슬 자기의 세상을 준비하는 겨레 모습 보면서 올해는 저도 제 일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언제나처럼 이렇게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또 남겨주신 좋은 글 읽으면서 저도 여러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이네요. 명헌님... 또 뵈요~ ^^

  6. 앤슬리 2013.05.26 14:04

    와우~
    겨레가 맞는줄 알았으면 싸인이라도 받아둘걸요~~
    책엄책아 도서관은 제가 둘째 돌때부터 다녔던 곳이예요~~
    요즘은 애들이 다 커서 (20살 15살^^)잘 안가지만..
    한때는 자주 출근하고..도서관 행사에 참여하고..수업에 참여하고..
    열렬히 다녔던 곳이랍니다~~
    우연히라도 얼굴뵈면 아는척 할께요..반가이 맞아주세요..
    저야.,,반갑더라도..행여나 귀챦아 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쪼금..소심해지거든요..ㅎㅎ
    싱그러운 봄을 지나..이제 헉헉대는 일만 남았네요..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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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7 00:50 신고

      아, 책엄책아 도서관 자주 다니셨던 곳이군요. ^^
      다음에 보시면 아는 척 해주세요. 제가 낯을 좀 가리기는 해도 아는 척 해주시면 반갑게 처음 보는 사이 아닌 것처럼(^^)...반가이 맞아드릴 자신 있답니다.
      암튼 너무 너무 신기했고 그리고 그렇게 알아보신 것도 굉장히 신기했어요.
      날씨가 너무 덥지요? 이젠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지 못 할 것 같아요.
      앤슬리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홈에서 자주 뵈어요~^^

  7. 노디 2013.05.27 09:57

    역쉬~ 상장은 금테가 최고에요.
    가운데 검정고시 상징 금테가 없는 것과 큼지막한 지장이 없는 것이 아쉽네요.
    사람들이 이런 인증상장들은 더 멋지게 만들지 좀...
    그래도 멋집니다. 멋져요^^

    수현이가 학교에서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데
    학년올라가면 또래상장(임명장) 가지고 와요.
    저는 최고의 상이라고 칭찬해주는데 아빠는 "그런 상장은 그냥 화일에 넣.."
    ㅋㅋㅋㅋ (늘 학급 반장이 최고라고 생각함.ㅋㅋ)
    "아빠~~~~~~~~~" 그냥 웃습니다.

    강아님~
    누가 저한테 상장 안주나요?
    상장을 받아 본 기억이 있나? 없나?
    없는 듯....ㅋㅋㅋㅋ
    강아님~ 우습지요. 그냥 웃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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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7 21:26 신고

      노디님에게는 수현이 시현이가 최고의 상장 아닐까요? ^___^
      또래상담자라는 활동도 있군요. 수현이 너무 너무 멋진데요. 또래 친구들에게 그런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는 수현이 모습 얘기만 들어도 듬직 합니다.

  8. 수와지 2013.05.28 19:39

    겨레의 합격,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겨레의 앞날이 더 창창하고 아름다운 일들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겨레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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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5.29 09:51 신고

      감사합니다. 수와지님...
      ^^
      날씨가 며칠 째 흐리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9. 보라별 2013.09.10 18:09

    더운 여름 잘 지내셨나요?
    겨레 합격 소식 보고 어딘가에 덧글로 인사를 한 것 같은데.. 여기가 아니었나봐요 ㅎㅎㅎ
    앞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겨레는 자기 시간을 좀 가질 수 있으니 참 좋으네요.
    유치원 다니던 겨레가 고등학생이 되고,
    재하는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걸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군요.
    일년사이 급 성장하는 중인 저희집 아들은 요즘 사춘기를 맞아 엄마 외줄타기를 좀 시키고 있어요.
    그래도 순한 편이고 외동아이라 아직은 아이 같은 구석이 훨씬 많지만..
    확실히 사내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겨레는 그쪽에서 고교 입학을 하는가요?
    아님 또 어딘가로 이사를 하시려나요...
    아이가 중학교 갈 때가 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겨레 생각이 나서 들렀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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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Mom 2013.09.25 10:27 신고

      보라별님 잘 지내셨어요?
      이번 여름 정말로 무더웠지요...
      입학까지, 한번 더 시험이 남아있어요. 며칠 후 비교평가라고 고등학교 진학 하려면 내신이 없어서 내신을 대신할 시험을 한번 더 치뤄야 한답니다. 검정고시 이후 공백이 있어서 조금 더 지루하게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제는 제가 도와줄 부분이 전혀 없고 알아서 하니까... 저는 제 일로, 겨레는 겨레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지요?
      6학년 요맘 때 홈스쿨링으로 결정하면서 겨레가 고민 걱정 엄청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엄마보다 더 어른스럽고 생각이 영글어가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지나온 시간들이 더 아깝기도 하고 그래요.

      겨레가 대략 날개짓을 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니 저도 제 준비를 좀 하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준비가 되면 여기에도 또 알려드릴게요.

      사춘기는 조금 빨리 오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
      제 주변 겨레 또래 엄마들은 중2가 지나가서 너무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10. 익명 2013.12.17 22:12

    비밀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GoodMom 2013.12.21 13:31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비밀댓글의 댓글은 비밀기능이 없어서 이름을 불러드릴 수가 없네요. ^__^)
      검정고시 준비는 따로 크게 준비할 것들이 없어요.
      저희 아이도 재미 삼아 초등 졸업하고 아무 준비 없이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바로 합격할만한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다만 꼼꼼쟁이 딸이라 중등과정을 홀로 마친 후 치겠다 해서 미루었던 것 뿐이구요. 굳이 학원이나 인강도 들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쉬웠다고 하네요.
      시험 날짜만 잘 확인해 두셨다가 원서접수일 놓치지 말고(원서 접수와 시험 사이의 간격이 대략 2달 정도가 되거든요.) 접수해 두시면 되고 검정고시를 위해 준비하기 보다는 그냥 중등과정 잘 정리한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해 두면 됩니다. 나중에 기출문제들만 한번 풀어보면 대강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감이 올거예요.
      저희 아이는 중학과정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을 했는데,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하네요. 학교 일정에 맞춘것이 아니라 자신의 컨디션이나 일정에 맞춘 공부를 한 덕에 깊이 있게 하고 싶은 것은 더 깊이 있게 했고,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은 점이었다고 해요.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들어주고 힘이 되주었던것도 큰 힘이었습니다.
      훌륭한 선택 하시길 바라면서...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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