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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가을 이야기

2010. 3. 31. 09:58

한자 급수시험
2009.8.8


어문회 6급 II 한자 급수시험 도전
너무 열심히 놀았던 탓에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보러 갔던 어문회 한자급수 시험,
시험장에 도착하고 보니, 겨레가 6급 도전자중 가장 컸다.
겨레가 애기들하고 시험 보는게 쑥스럽단다.
6급은 애기들이 보는거구나 하면서 응시했던 시험,


2009.9.8 합격자 발표
잘 봤다기에 그랬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만점으로 합격,
상장까지 받았다.
^^
여름내내 놀기만 한건 아니구나 하면서 내심 뿌듯했는데,
연말에 보니, 학교에서 인증되는 것은 4급부터라 한다.

내년 여름, 다시 4급 도전할까? 우리?



독서골든벨
2009.9.15



교내 독서골든벨 전날까지 열심히 책 읽는 우리 딸!
-머리 감고,^^


올해 교내 독서 골든벨 선정 도서는 ,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베니스의 상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과학

골든벨이라 선정된 도서로 읽으려니 읽을 땐 지루했는데,
읽고 보니 두고두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단다.



담임선생님이 학교 홈피에 올려주신 사진들


예년 대회와 달리,
1차 예선을 통해 출전자를 선발하는 방식이 아닌,
전체가 다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저 줄 뒤 어디엔가 겨레는 앉아있었겠지?



예상보다 친구들이 다 일찍 떨어져서 홀로 남았단다.



반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홀로 남았을 때의 기분을 물었더니,
친구들 몇 명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홀로 주목을 받으니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단다.




설레임과 흥분과 책임감을 동시에 맛 본 우리 딸,
열심히 한 그 모습 참 장하구나!





임원 수련회
2009.9.16~17


 
신종플루 때문에 임원 수련회는 학교 강당에서 이틀간 진행 되었다.
꼼짝없이 앉아있어야만 해서 엄청난 지루함과 분노를 느꼈다는(^^) 임원 수련회
-게다 앞 줄 맨 앞자리였던 탓에 정말 꼼짝 없이 앉아 있어야만 했단다.^^





열두살 생일 기념 지리산길 여행...!!!
2009.9.23~25


겨레 인생 최고의 야생여행이었다고 했던 지리산길 걷기 여행
시간이 지나니 그 시간들이영화처럼  떠오른다면서
다시 걷는다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리 딸

좋은 추억은 언제든 살아 빛이 난단다.
그 추억은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용기를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지.

  • 첫째날 지리산 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길 click!
  • 둘째날   지리산 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길 click!





서울 숲에서
2009.10.4


겨레가 찍은 수상택시 사진은
겨레가 무척 맘에 들어했다.

잠실에서 서울숲까지 십분정도 걸린다.
잠실~서울숲 편도요금은 14800원...말그대로 택시니까 인원수에 상관없이 이 요금이다.

 


가을로 접어드는 서울숲의 평화로움,
딸과 함께 느낀 가을 정취...




예술의 전당 사진의 거장전
2009.10.5


아방가르드...한 사진 작품들과 마주하며...
조금은 졸리기도 했던 사진전에서,
가족 사진을 담아 보려 애쓰는 엄마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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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진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실제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가을 하늘 아래,
쑥쑥 자라는 겨레와
이미 쑥쑥 자란 아빠!가 함께 한 하루




남한산성 성곽길 일주
2009.10.10


토요일,아침부터 서둘러
겨레를 데리고 남한산성 성곽길 일주를 했다.

'길'이라기에 길인 줄 알고 쉽게 따라나섰는데,
또 올라가야 하는 거라고...
겨레가 속았단다!

올라야 성곽을 따라 돌지...임마!


남한산성 수어장대...

1학년 때 여러번 와봤는데 기억이 없단다.
산이며 절이며 너무 많이 다녀서
비슷비슷한 곳은 다 하나로 기억에 남는다나...

그 말이 맞다!


그림자가
한발 앞서 흥겹게 걷는다.

동문에서 시작해서 출발점인 다시 동문까지 한바퀴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아침에 집에서부터 출발한 시간까지 따지면 6시간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겨레가
출발점에서 시작해 출발점으로 돌아 온 것에 대해
처음으로 뿌듯함을 느껴보았다 한다.

네가 그만큼 자란것 이란다, 울 딸!




한마음 축제
2009.10.14~16


한마음 축제,
축제 기간 동안 학교미술반인 겨레가 그린 그림이 전시 되었다.
여름 내내 공들여 완성한 이 그림...

안타깝게도 축제 둘째날 밤 큰비가 내려 작품이 훼손되어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환경동아리 -애벌레 생태학교
2009.10.28


2009년 환경 동아리 마지막 활동으로 양평 애벌레 생태 학교에 갔다 왔다.

여러 활동을 한 후,
들판에서 메뚜기 세마리씩 잡아와야 집에 보내준다고 했는데,
벌레라면 그림도 못만지는 우리 딸,
논둑에 쭈그리고 숨어있었는데,
다행히 6학년 언니가 겨레 몫으로 세마리를 잡아서 제출해 준 바람에 집에 올 수 있었단다.
"어이구, 그 언니 아니었으면 하나뿐인 우리 외동딸 집에도 못올 뻔 했구나!!"

애벌레 생태 학교에서 받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들고 집에 오는 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2009.11.7


저주받은 손을 가진
아빠와 겨레까지 함께 참여한 'save the children'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지금쯤이면 우리가 보내 준 모자를 쓴
아기들이 조금 더 자라있겠다.
아기들의 건강과 사랑을 담은 모자...
겨레는 이 느낌을 일기에 이렇게 표현했지.


다 만들고 보니 비록 내가 만들어서 더 보잘 것 없고
공장에서 만든 모자보다도 꼼꼼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주말을 모자 뜨기로 보내느라 놀지도 못했지만,
한 아기의 생명을 위해서 그 시간들을 보냈다는 것이 왠지 뿌듯했다.



 


하이탑 사러 간 날
2009.11.21



한참 전 부터 겨레에게 '하이탑' 사주겠다고 했는데,
겨레 반응은 영~~그저 그랬다.

쇼핑 하러 가는 걸 싫어해서 그런건지,
이건 사주는 사람이 더 성화를 부리고 협박(?)을 해야 했으니까...

"너, 하이탑 안살거면 그냥 엄마 아빠 맘대로 어그 부츠로 살거야!" 했더니만

자긴 어그 부추가 너무 너무 싫다고,
할 수 없이 하이탑으로 사겠단다...
(할 수 없이라뉘...^^)

그렇게 할 수 없이 따라가 골라 온 한 하이탑...
^^


그 밤
아빠에게 신발끈 끼우고 묶는 법을 배웠다...

그간 겨레 신발끈 끼우는법도 모르고 자랐더라는...
전설같은 신비한 이야기




맥북으로 아빠랑~
2009.12.3


아빠랑 맥북으로 놀이중인 겨레 사진


"아빠, 나 대학생 되면 아빠 맥북 꼭 나한테 물려줘야해!'
라는 겨레에게 엄마가 한 말은...

"10년 뒤 맥북 물려 받고 나면 네가 이 골동품(아이폰, 아이팟 등등을 가지고)으로 추억의 전시장이나 차릴까 할 것 같은데..." "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2009.12.4


찰스 디킨즈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일 학교 끝난 겨레를 데리고 나가 재밌게 봤다.

초반 말리 유령 나올 때 무서워서,
 겨레 손을 꼭 잡았다는...



ITQ한글 자격시험 도전
2009.12.13



엄마 생일, 겨레의 ITQ 한글 자격시험

"엄마 생일인데, 미안하게 시험장에 따라가게 해야하네."

생글생글
어찌 그리 즐거운지,
네 웃음은
엄마 생일날 최고의 선물이란다. 겨레야~




키재기
2009.12.22



이 겨울, 엄마 키를 넘어서고 있는 겨레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170cm면 좋지 않을까?






겨레의 열두살 가을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늘 기쁘고 펄쩍 뛰게 좋은 일로만 가득 찬 하루 하루 되렴, 우리 겨레야!

그 좋은 하루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되고


그리고,
네 인생이 되는 것이란다.

사랑한다.우리딸!!! 겨레야~



 


 




 


Comments

  1. iris 2010.04.01 17:21

    한눈에 보이는 가을 이야기...
    겨레와 강아님에게 기억에 남을 일들이 많으셨네요...

    perm. |  mod/del. |  reply.
  2. GoodMom 2010.04.02 09:36 신고

    정리 할 땐, 솔직히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다 정리해둔 글을 한참 후에 읽으면 그 때 이렇게 어린애였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요.
    겨레를 위해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나와 겨레아빠에게 더 큰 선물이 되는게 겨레 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perm. |  mod/del. |  reply.
  3. 노디 2010.04.02 11:37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항상 부러운 모녀지간이에요^^
    "늘 기쁘고 펄쩍 뛰게 좋은 일로만 가득 찬 하루 하루"
    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ㅎㅎ
    감기조심하세요. ^^
    오늘은 날씨가 좀 따뜻하네요.

    perm. |  mod/del. |  reply.
  4. GoodMom 2010.04.03 08:49 신고

    ^^녜에, 노디님,
    노디님도 주말 잘 보내시어요!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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